당뇨로 인해 한국인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한국인 비만율은 미국인의 절반에 불과하지만, 당뇨 발병률은 비슷하다. 이는 한국인의 췌장 크기가 서양인보다 작은 까닭이다. 췌장은 인슐린(혈중 포도당의 대사활동 담당)을 분비하는 기관인데, 한국인은 췌장이 작다 보니 인슐린 분비량이 적어 당뇨 발병률이 높다. 게다가 당뇨병 초기증상은 자각이 힘들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 초기증상은 무증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간혹 잦은 갈증, 체중 감소 등을 증상으로 느낀다. 이러한 당뇨 증상이 심각해지면 실명을 하거나 발이 썩어버릴 수 있다. 또 신장 기능이 저하돼 투석이 필요할 수도 있다. 따라서 당뇨는 초기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다면 당뇨병 예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당뇨병은 식단이 큰 영향을 끼친다. 탄수화물은 혈당을 급격히 높이므로 섭취량을 줄여야 하며, 반대로 단백질 섭취량은 늘리는 것이 좋다. 또한 혈당 조절 능력이 뛰어난 ‘홍삼’을 섭취하면 금상첨화다. 홍삼의 혈당 강하 효능은 다수의 실험을 통해 검증되었는데, 관련된 연구 자료들을 살펴보자.

 

홍콩 폴리텍대학교 아이리스 벤지 교수는 당뇨병 환자들을 둘로 나누고 한쪽에는 혈당 강하제를, 다른 쪽에는 혈당 강하제와 홍삼을 함께 섭취하게 했다. 그리고 모든 당뇨병 환자들의 인슐린 저항성을 비교해봤다.
-인슐린 저항성 : 인슐린이 제 기능을 못해 혈당을 대사하지 못하는 상태. 저항성이 낮을수록 당뇨 발병률도 낮아진다.

 

실험 결과, 혈당 강하제만을 섭취한 환자들의 인슐린 저항성은 12% 감소하는 데 그쳤지만, 혈당 강하제와 홍삼을 함께 섭취한 환자들의 인슐린 저항성은 무려 45%나 낮아졌다. 홍삼이 당뇨 증상을 2배 이상 호전시킨 것이다.

 

홍삼의 혈당 강하 효능을 입증한 다른 연구를 한 가지 더 소개한다. 캐나다 토론토대 블라디미르 벅산 교수는 당뇨병 환자들에게 12주간 홍삼을 섭취하게 했다. 그리고 인슐린 저항성을 비교한 결과, 홍삼 섭취 후 인슐린 저항성이 30%나 줄어들었다. 이에 벅산 교수는 “홍삼 성분이 당뇨 증상을 완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러 연구를 통해 홍삼이 당뇨병 초기증상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데 효과적이란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이에 당뇨병 관리를 위해 홍삼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급증하는 추세다. 하지만 홍삼 제품이라고 해서 전부 같은 효과를 보이는 것은 아니므로 주의해야 한다. 제품에 따라 아예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떤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을까?

 

홍삼 효과를 보려면 우선 ‘진세노사이드 함량’부터 확인해야 한다. 진세노사이드는 홍삼 약효성분으로, 홍삼의 여러 효능을 발현한다. 이에 식약처에서는 홍삼 제품 품질을 결정하는 기준으로 진세노사이드 함량을 제시했다.


문제는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채 1%도 담겨있지 않은 엉터리 홍삼 제품이 시중에 널려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제품은 섭취를 해도 효과를 보기 힘들다.

 

홍삼 효과를 누리는 데 있어서 진세노사이드 함량만큼 중요한 것이 또 있다. 바로 ‘진세노사이드 체내 흡수율’이다. 안타깝게도 한국인 37.5%는 진세노사이드를 체내에 흡수시키지 못한다(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연구 보고).

 

진세노사이드는 각종 영양물질로 이루어진 고분자 화합체다. 그런데 기본 입자가 커서 그대로는 체내 흡수가 안 되고, 특정 장내 미생물 ‘프라보텔라오리스’에 의해 작게 분해돼야만 흡수 가능하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대로 많은 한국인이 프라보텔라오리스를 보유하지 않아 진세노사이드를 체내에 흡수하지 못한다. 따라서 홍삼을 섭취할 땐 진세노사이드 체내 흡수율을 고려한 제품을 선택해야 당뇨병 초기증상 예방, 증상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

 

다행히 ‘미생물 발효’를 통해 진세노사이드 체내 흡수율을 극대화한 홍삼이 부상했다. 발효란 미생물이 유기물을 분해해 인체에 유용한 성분을 만드는 과정이다. 이를 홍삼에 접목하면, 진세노사이드가 저분자화 돼 체내 흡수가 쉬워진다.

 

경희대 약학과 김동현 교수는 ‘발효한 홍삼의 진세노사이드 체내 흡수율은 일반 홍삼의 100배 이상’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려대 식품영양학과 서형주 교수는 ‘저분자 분해를 적용한 홍삼은 일반 홍삼보다 효능이 10배 뛰어나다’는 연구를 발표했다(『발효홍삼의 생체이용율평가』 발췌).

 

그러나 제조비용이 적지 않고, 기술력에 한계가 있어 국내에서는 소수의 브랜드만이 발효한 홍삼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국내 모 브랜드는 자체 개발한 미생물 발효홍삼을 앞세워 ‘세계발명대회 준대상(식품부문 1위)’을 수상하며 제조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미생물 발효공법으로 세계여성발명대회에서 준대상(식품부문 1위)을 차지한 'G사홍삼' 인터뷰

당뇨병이 한국인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앞서 언급하였듯이 당뇨병 초기증상은 사실상 알아차리기 어렵다. 따라서 당뇨병은 평소 식단 관리를 하여 증상이 발생하거나, 심해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이를 기억하여 당뇨병 걱정 없는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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