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몸이 곧 경쟁력이라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홍삼은 섭취하기 쉽고, 효능이 탁월하다고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식약처는 홍삼효능으로 ‘피로 해소, 면역력 증진, 항산화 작용, 혈액순환 개선, 기억력 향상, 갱년기 증상 완화’를 공식 인정한 바 있다.

그밖에도 홍삼은 숙취 예방, 해독, 혈당 조절, 성 기능 개선, 골다공증 완화, 항 스트레스에 뛰어나다. 다양한 홍삼효능에 힘입어 시중에는 홍삼엑기스, 홍삼정, 홍삼스틱, 홍삼알약과 같은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고품질의 홍삼 제품을 선택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A. 진세노사이드 함량 확인
홍삼의 주요 효능은 ‘진세노사이드’라는 성분을 통해 발현된다. 고로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높을수록 고품질의 홍삼이라고 할 수 있다. 식약처의 경우, 진세노사이드 Rg1+Rb1+Rg3를 홍삼의 품질을 가늠하는 기준으로 삼고, 제품마다 표기를 권장하고 있다. 그런데 현재 출시 중인 홍삼 제품을 살펴보면 진세노사이드가 기준 함량에 못 미치거나, 아예 표기조차 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권장 함량 : 2.5~34mg).

B. 진세노사이드 체내 흡수율 확인
진세노사이드 체내 흡수율도 함량만큼 중요하다. 아무리 약리 성분이 풍부해도 몸 안에 흡수되지 못하면 무용지물인 탓이다. 진세노사이드는 갖가지 영양물질의 결합체로, 기본 입자가 크다. 그래서 원래 상태로는 체내 흡수가 어렵고, 장내 미생물(프라보텔라오리스)의 작용으로 진세노사이드가 작게 쪼개질 때만 체내에 흡수된다.

문제는 우리나라 국민 37.5%가 장내 미생물을 보유하지 않아 홍삼 효과를 누리지 못한다는(출처: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발표 논문) 데 있다. 게다가 나머지도 장내 환경에 따라 진세노사이드 체내 흡수율이 천차만별이다. 결국, 상당수 한국인은 홍삼효능을 볼 수 없다는 얘기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홍삼 업계에서는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리고 마침내 ‘미생물 발효 공법’을 개발하여 진세노사이드 체내 흡수율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 이는 기존 홍삼에 특수 미생물을 투입해 발효하는 방법을 일컫는다.
발효 과정을 거친 진세노사이드는 분해되어 체내 흡수가 용이한 형태로 바뀐다. 덕분에 발효한 홍삼을 섭취할 경우, 미생물 미보유자도 홍삼효능을 누릴 수 있다.
-발효: 유기물이 미생물(효소, 효모)의 작용으로 분해되는 현상. 이때 인체에 도움 되는 물질이 추가로 생성되고, 흡수율이 높아진다.

발효한 홍삼의 우수성은 여러 연구 자료를 통해 밝혀진 바 있다. 경희대학교 약학과 김동현 교수는 ‘홍삼을 발효시키면 체내 흡수율이 100배 이상 상승한다’고 전했다. 또한 고려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서형주 교수는 ‘발효한 홍삼의 섭취 효과는 기존 홍삼 대비 10배’라고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C. 검증된 기관의 수상 여부
홍삼 시장에서 발효 열풍이 불고 있지만, 정작 그 기술력을 제대로 입증받은 업체는 많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G사 홍삼'’은 자체 개발한 발효 공법으로 세계발명대회 준대상과 식품부문 1위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또한 해당 브랜드는 인삼 뿌리와 열매(진생베리)를 통째로 담아 홍삼효능을 극대화했다는 후문이다.

홍삼이 최고의 건강식품인 것은 맞지만, 저마다 효능 차이가 크다. 따라서 진세노사이드 함량 및 체내 흡수율, 수상 여부 등을 확인한 다음 홍삼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이를 염두에 두어 소중한 건강을 챙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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