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만성 신장질환 환자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염려스럽다. 우리나라 인구의 10% 가량이 만성 신장병을 앓고 있다는 조사가 발표됐을 만큼, 신장관련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가 많다. 신장질환의 주요인은 당뇨와 고혈압, 비만 등 각종 성인병이며 그 외에도 유전적 요인이 꼽힌다. 신장질환 환자의 경우, 심혈관계 질환을 동반하기 쉽고, 그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허나,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신장의 이상증상을 인지하고,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다.

신장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에는 식욕감퇴, 소화불량, 부종 등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신장건강 상태를 알기 쉬운 지표는 바로 소변의 상태다. 신장에서 체내의 수분을 걸러낸 뒤 노폐물을 모아 소변으로 배출하기 때문에 신장의 문제는 곧바로 소변으로 나타난다. 신장에 이상이 생기면 소변 색이 탁하고, 냄새가 강하다. 또, 소변양은 적은데 화장실에 가는 횟수가 늘어나고, 소변에 거품이 많이 섞여 나온다. 심각한 상태일 경우에는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만성 신장병은 적절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 등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예방 및 증상완화를 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신장기능 회복 효능이 밝혀진 홍삼에 새롭게 주목하고 있다. 홍삼이 신장 건강 증진에 뛰어나다는 연구는 다수 발표된 바 있는데, 몇 가지 흥미로운 사례를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고려대학교 김형규 박사팀은 홍삼이 신장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임상시험으로 밝혀냈다. 박사팀은 신장 기능에 문제가 생겨 단백질, 칼륨 등을 제대로 걸러내지 못하는 환자에게 홍삼을 복용시키고, 크레아티닌 청소율의 변화를 지켜봤다.
*크레아티닌 : 신장을 통해 걸러지는 물질로 청소율이 낮을수록 신장기능이 약하다.
관찰 결과, 홍삼 복용 전에는 72.7mL/min에 불과했던 크레아티닌 청소율이 홍삼 복용 후 87.7ml/min로 높아졌다. 게다가 신장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인 소변 중 단백질 배출량도 84%나 줄어 홍삼의 신장 기능 회복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충북대학교 신경섭 연구팀의 임상시험에 따르면, 홍삼은 혈액순환을 도와 신장병과 함께 발현되기 쉬운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연구팀은 혈액순환장애 환자를 A, B 두 그룹으로 나눠 2개월간 A그룹에만 홍삼을 먹였다. 그리고 혈소판의 응집정도를 측정했다.
*혈소판 : 혈액을 응고시키는 혈전을 생성. 과도하면 원활한 혈액순환을 막아 각종 질환을 일으킨다.
측정 결과, 홍삼을 먹인 A그룹의 혈소판 응집도는 10% 감소한 반면에 B그룹은 3%만 줄었다. 홍삼 섭취 여부에 따라 혈소판 응집도가 3배가 넘는 차이를 보인 것이다. 이를 통해 홍삼이 혈전생성을 막아 신장질환에 의한 합병증 예방을 돕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신장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에 홍삼이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평소 홍삼을 챙겨 먹으면서 건강을 챙기는 현대인이 증가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시중에는 홍삼 젤리, 홍삼정, 홍삼 농축액 등 다양한 형태의 홍삼 제품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데, 이때 ‘진세노사이드 체내 흡수율’을 잘 살펴야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다.

홍삼의 효능은 ‘진세노사이드’라는 성분에서 나온다. 이 성분은 Rg1, Rb1, Rg3 등 여러 가지 영양소가 모인 고분자 물질이다. 진세노사이드는 다양한 효능을 내지만, 입자가 크다. 때문에 그대로는 체내 흡수가 불가능하고, 장내 미생물 ‘프라보텔라오리스’로 입자를 잘게 쪼개는 분해과정이 요구된다.

그러나 한국인 10명 중 4명은 프라보텔라오리스 미보유자고, 나머지 6명도 체질에 따라 진세노사이드 흡수율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밝혀졌다.(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논문 참조). 즉, 진세노사이드 체내 흡수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홍삼을 섭취해도 신장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예방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다행히 진세노사이드 체내 흡수율이 높은 ‘발효홍삼’이 개발되면서 장내 미생물이나 체질에 대한 고민을 떨칠 수 있게 됐다. 발효홍삼의 경우, 발효과정에서 미생물이 분해효소로 쓰여 입자를 잘게 부수기 때문에 프라보텔라오리스가 없거나 체질이 받쳐주지 않아도 진세노사이드 흡수가 가능하다.

그래서 발효홍삼을 섭취하면 프라보텔라오리스 보유여부나 체질에 구애받지 않고 홍삼효과를 볼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경희대학교 김동현 교수는 ‘발효한 홍삼의 진세노사이드 체내 흡수율은 일반 홍삼의 10배’라고 밝혀 화제가 됐다.

이러한 이유로 효삼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최근에는 '전체식 효삼'이라 하여 (인삼)열매부터 뿌리까지 통째로 발효한 제품이 더욱 인기다. 인삼 열매와 뿌리에는 서로 다른 영양소가 존재하는데, 전체식의 경우 인삼 한뿌리의 전체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다.
인삼 열매에는 진세노사이드 Re 라는 성분이 뿌리에 비해 14배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과학적으로 밝혀진 효능으로는 콜레스테롤 개선, 당뇨 개선, 기억력 강화 등이 있다.
지금까지 신장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을 알아보고, 예방법으로 홍삼 섭취를 소개했다. 신장질환은 심혈관계 질환 유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힘써야 한다. 신장질환의 위험에서 벗어날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이라는 점을 유념하며 홍삼 섭취로 이를 방비해보자.
'건강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공복혈당 정상수치, 당뇨 관리 어떻게? (0) | 2019.06.17 |
|---|---|
| 수면부족일 때 몸에서 보내는 신호 (0) | 2019.06.17 |
| 간에 좋은 음식 10 확인은 필수 (0) | 2019.06.12 |
| 여성 갱년기 증상 인생 2막 시작이다! (0) | 2019.06.11 |
| 당뇨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 한 눈에 쏙! (1) | 2019.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