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 예방, 습관을 바꾸면 가능하다

 

여성이 감기만큼 흔하게 앓는 질환이 있다. 바로 세균이 요도를 타고 방광에 침입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방광염이다. 방광염은 소변의 횟수가 증가하고 갑작스럽게 소변이 마려우며 참을 수 없는 증상이 일어나는 특징이 있다. 이때 소변을 보더라도 소변이 남아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다. 이와 같은 증상은 생활 속에 상당한 불편함을 주므로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방광염 예방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하자. 남녀 구분 없이 누구에게나 도움이 되는 생활수칙이다.

 

*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신다.
방광에 쌓인 노폐물과 요도로 침입한 세균을 몸 밖으로 배출해 내기 위해서는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는 것이 필요하다. 이렇게 하면 소변을 보는 횟수가 증가하게 되므로 방광염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많은 사람들은 목이 마를 때만 물을 마시곤 한다. 이러다보면 충분한 양의 수분을 보충하기 어렵다. 그러니 의식적으로 한 시간마다 한 번 정도 물을 한 잔씩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 올바른 배변습관을 들인다.
여성은 요도와 질, 항문이 매우 가까이 위치해 있다. 이와 같은 신체적 특성 상 방광염에 쉽게 걸리는 것이다. 특히 배변한 뒤에 요도 방향으로 닦는 습관은 세균의 감염을 높이기 때문에 반드시 고쳐야 한다. 이와 반대로 요도에서 항문 방향으로 닦으면 방광염의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 변을 본 뒤에 바로 물을 내리는 습관 역시 좋지 않다. 변기에 고여 있는 물에는 존재하는 세균들이 공기 중으로 퍼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뚜껑을 닫고 물을 내려야 한다.

 

* 과도한 세정을 삼간다.
항상 몸을 청결하게 유지하고자 하는 것은 매우 좋은 자세이다. 하지만 과도하면 오히려 좋지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여성들이 사용하는 질 세정제나 바디 워시 등의 제품들은 우리 몸에 존재하는 유익균까지 모두 제거해버리곤 한다. 그러므로 깨끗한 물로만 닦거나 약산성의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다.

 

한 번이라도 방광염을 앓았던 경험이 있는 사람은 쉽게 재발할 수 있으므로 방광염 예방을 위해 철저히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자칫 잘못하면 만성화되어 지속적인 고통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방광염은 생각보다 상당한 불편함을 초래하는 질환으로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된다. 그러므로 항상 이러한 부분에 신경을 쓰고 방광염이 의심될 때는 미루지 말고 치료를 받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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